“쇼핑하러 나가볼까” 매장 찾는 인파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하는 유통업계

[매일경제TV]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리오프닝’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패션업계 판도 역시 변하고 있습니다. 외출이나 모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패션 소비 수요가 증가한데 더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패션업계는 최근 의류 구매 전 직접 체험해보고 사는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주목, 오프라인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2년 상반기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백화점을 중심으로 8.4% 신장했습니다.

이에 패션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올 하반기 국내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 8곳을 신규 오픈하며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지난 8월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갤러리아 광교점 내 단독 매장을 열었으며, 10월까지 LF아울렛 광양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내 서울, 수원, 부산 등에 연이어 매장을 오픈, 오프라인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뮬라웨어는 직접 제품을 경험해본 후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에 주목했습니다. 올 상반기 뮬라웨어 단독 매장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 역시 대폭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과 일상의 경계에서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뮬라웨어의 제품 디자인과 우수한 착용감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최근에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뮬라웨어 매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뮬라웨어는 내년에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연이어 오픈할 계획입니다.

조현수 뮬라 공동 대표는 “향후 2~3년 내에 전국 유통망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뮬라웨어만의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money.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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