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 가입자 수가 작년 들어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운전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020년 552만9천148건에서 지난해 450만3천210건으로 18.6% 줄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시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가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민식이법 시행 이전인 2019년(358만5천233건)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한 대형 손보사의 월평균 신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6%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