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위력을 자랑하며 북상하던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빠져 나가면서 해안가를 중시믕로 관련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오늘 오후 이번 태풍으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포항시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러 간 주민이 갑자기 들이닥친 빗물에 빠져나오지 못해 7명이 실종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제주에서는 역대급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만 8천여가구가 넘는 세대에서 피해가 이어져 복구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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