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이번주로 다가온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며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풋고추 도매가는 10㎏ 기준 4만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나 비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명절 음식으로 많이 쓰이는 애호박은 20개에 3만 원으로 역시 17%가량 올랐고, 오이 값도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긴 장마로 강원과 호남지역 등 주요 출하지의 생산량이 줄었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잇따른 병해 발생 등이 출하량을 감소시킨 주요 원인으로 해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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