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분야 태풍 피해 상황 점검·신속한 후속조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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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오늘(6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밤새 전국적인 호우와 강풍이 발생해 즉각 산림 분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방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소속기관과 함께 오늘(6일) 오전 10시에 피해 상황 긴급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접수된 산림피해는 없으며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입니다.
산림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파악과 더불어 신속하게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장조사 시에는 산림헬기,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조사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복구·구호물품 등을 지원,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12개 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 6대, 대형 헬기 29대 등 총 47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13대는 헬기에 설치된 호이스트(인양장치)를 이용해 인명구조·수송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 '힌남노'가 세력이 약해지며 우리나라를 통과해나감에 따라 신속한 피해조사·복구 추진으로, 이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태풍이나 집중호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적극적이고 꼼꼼한 대처로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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