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내년까지 국비 96억원 등 총 246억원을 들여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부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96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모두 246억원을 '경기도 ITS 고도화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 ITS 고도화 사업은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T)을 토대로 교통안전·교통관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지능형교통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우선 올해 고양∼파주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광역단위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스템 증설 사업을 벌입니다.

광역단위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는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지자체 경계구분 없이 인근 큰 도시 병원까지 녹색신호를 받고 막힘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주차장 빈자리 정보'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수원, 고양 등 14개 시군 공영주차장 정보를 도의 시스템으로 하나로 모아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교통정보 상황판 시스템' 개편에도 주력합니다.

경기지역 내 교통 데이터, 긴급차량 출동 현황 등 각종 정보를 경기도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연계해 해당 데이터를 상황판을 통해 표출함으로써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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