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교육청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전담반은 학교와 학교 주변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안전 조치할 수 있도록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이어 붕괴, 침수 등 사고 위험이 있는 학교 안팎 공사현장 주변을 사전 점검·조치하는 한편, 지난 8월 초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시설물 68개소는 집중 점검에 나섯습니다.
도교육청은 기상특보 발령 시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태풍으로 인해 안전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최우선해야할 것은 학생 안전”이라며 “학생 인명피해가 없도록 시설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조치하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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