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대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에 위탁기업 총 41곳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오늘(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기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KT 등 총 41곳이 신청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대기업이 29곳이고 중견기업이 7곳, 중소기업이 5곳입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조선 업종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전기·전자 업종과 화학·금속·비금속 업종, 식품제조업, 통신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위탁기업과 연동 약정을 체결할 수탁기업 수는 총 294곳에 달합니다.
중기부는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중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납품대금 연동이 적용되는 물품명과 가격 기준지표 등이 기재된 특별약정서로 계약을 맺습니다.
중기부는 연동 실적에 따라 장관표창 수여, 정부 포상 우대, 정기 실태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시범 사업 시작일은 9월 중순입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과 납품대금 연동제 시작을 선언하는 '자율추진 협약식'을 오는 14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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