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글로벌 TV 시장의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
레이사업부 상무는 2일 IFA2022가 열린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삼성전자가 TV에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더해 만들어낸 카테고리입니다.
2016년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랑&에르완 부흘렉이 참여한 '더 세리프'를 시작으로, '더 프레임', '더 세로', '더 테라스' 등의 제품 출시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폼펙터와 인터페이스를 통해 게임 몰입감을 극대화한 '오디세이 아크'가 출시됐습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165Hz의 성능을 기반으로, 55인치 1000R 곡률 스크린 및 세로형 전환이 가능한 새로운 폼펙터가 적용된 적품입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매출은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베젤을 액자식 디자인으로 바꾼 '더 프레임'은 2021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데 이어 올해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 중입니다.
최근 출시된 '오디세이 아크'는 사전판매가 완판됐고, 북미에서는 3일 만에 1천 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강일 상무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제품 이외에도 새로운 컨셉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TV를 더 이상 필수품으로 생각하지 않는 MZ세대를 유인하기 위해 MZ세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신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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