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남원시·여수시·완주군·순천시 산불진화헬기 등 긴급 투입…정확한 발생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28일) 전라도에서 4건의 산불 발생해 산불진화헬기 3대(지자체 3대)·산불진화인력을 긴급 투입,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순천시 서면 구상리 산불을 산불진화헬기가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8일) 오후 전라도에서 4건의 산불이 발생, 몸살을 앓았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전라도에서 4건의 산불 발생해 산불진화헬기 3대(지자체 3대)·산불진화인력을 긴급 투입,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은 이날 낮 12시 37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길곡리 산 101일원에서 발생 오후 1시40분께 꺼졌고 낮 12시 38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 309-2일원에서 발생, 오후 1시44분께 진화됐습니다.

또 오후 1시 3분께 전북 완주군 화산면 화월리 1087 일원에서 산불이 나 오후 1시 36분께 진화됐습니다.

오후 3시 20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구상리 산 15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헬기 1대(지자체 1대), 진화인력 47명(산불예방전문진화대 11, 공무원 6, 소방8, 경찰2, 기타 20)을 신속 투입, 40분여만인 오후 4시 5분께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구상리 현장 상황은 바람 서 1.5m/s, 기온 16.6도로 발생원인은 조사 중이며 피해면적은 0.01㏊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길 바란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동참이 산불방지의 지름길이니 많은 협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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