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정맥주사제에서 흡입 제형으로 개량하고 이달 호주에서 피험자 투여를 개시했습니다.
셀트리온 파트너사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사 1상 시험에서 성인 24명에 약물을 투여한 뒤 연내 임상 2상에 진입해 유효성 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기존 정맥주사 방식과 달리 호흡기 흡입을 통해 폐에 약물이 직접 전달되므로 환자에게 더 편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특히 환자가 집에서 쉽게 자가 투여할 수 있어, 감염 확산세가 거세져도 의료시스템 과부하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측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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