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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 코로나 판독 솔루션 개발
기사입력 2021-10-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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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분석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 별도 스타트업(신생 기업)으로 분사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문가가 모여 설립한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판독 솔루션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디아비전을 포함한 5개 기업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우수 과제로 선정하고 창업을 지원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는 결과가 흐릿하게 나타나면 육안으로 정확히 판별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체 개발한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로 촬영 이미지의 바이러스 양을 수치화해 양성 여부를 알려준다.


디아비전은 "전문가들의 육안 판정과 자체 솔루션 간 일치율이 98%에 달한다"면서 "셀프(자가) 검사나 비전문가의 간이 검사보다 정확도가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아비전의 솔루션은 코로나19 진단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이후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중화항체 진단키트에도 적용할 수 있다.

독감, 대사성 질환 등 신속 진단키트를 사용하는 모든 검사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솔루션 개발은 지난해 4월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주관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대토론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 중 하나였다.


자사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하자 무려 1620건의 기획안이 쏟아졌고 디아비전의 솔루션이 최종 선택됐다.


디아비전은 C랩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지원금과 법무·세무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실무 멘토링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C랩 스핀오프(분사) 제도를 통해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초기 사업 자금과 창업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분사 이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5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199명이 독립해 57개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이 스타트업들이 외부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총 1000억원이 넘는다.

생존율은 국내 평균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다.

국내 스타트업의 3년 차 평균 생존율이 41.5%인데, C랩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의 3년 차 생존율은 98%에 달한다.


이번 C랩 과제에는 디아비전과 함께 무인 스마트 매장 혁신 솔루션의 '치즈에이드', 동작 인식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 홈 브루잉 솔루션을 만든 '부즈앤버즈',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도 최종 선정됐다.


부즈앤버즈는 집에서 술을 빚는 기기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양조에 걸리는 시간은 7일 이내며 맥주, 막걸리, 스파클링 와인, 벌꿀 술 등 다양한 주종을 만들 수 있다.

재료 키트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홈 브루잉'에 도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치즈에이드는 매장 내 키오스크나 조명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가시광 통신(LiFi) 송신장치를 활용해 무인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켜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문도 가능하다.


최 실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데 큰 박수를 보낸다"며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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