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밴드 엔플라잉
멤버 5명이 확진된 보이그룹 엔하이픈에 이어 5인조 밴드 엔플라잉에서도 확진자가 3명 나오는 등 아이돌 그룹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늘(3일) "멤버 이승협, 유회승, 서동성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컨디션 이상을 느끼고 전날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즉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한 결과 이날 확진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멤버 김재현, 차훈은 자가검사키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소속사는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김재현, 차훈 역시 예정돼 있던 모든 스케줄을 즉시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아티스트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엔플라잉은 2015년 '기가막혀'로 데뷔했으며 '옥탑방', '아 진짜요.', '봄이 부시게' 등 청춘 감성을 담은 밴드 음악으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가 연예계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에는 엔하이픈 멤버 7명 가운데 5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전날 "확진된 멤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을 배정받고 이동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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