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련 앱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운동량 측정은 기본, 생체리듬과 혈압 체크까지 스마트폰 앱 하나로 가능해지면서 운동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어떤 앱들이 있는지 김백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면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통화 수단으로서도 이유겠지만, 혈압 체크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건강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앱은 운동 시간과 강도 조절은 물론, 칼로리 소모량과 누적 데이터까지 비교하는 등 '나만의 건강관리'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승연 / 성동구 옥수동
- "생각보다 애플리케이션이 칼로리나 거리, 이런 것들 얼마나 달렸는지, 얼마나 (지방을)태웠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타기 보단 항상 앱을 켜놓고 타보고 그리고 나중에 그런 기록들 챙겨보는 편인거 같아요."

국내 제조사들은 물론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들도 건강관리 앱을 마케팅 수단으로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시리즈에는 한층 기능이 강화된 헬스케어 앱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장년층에 이어 젋은층의 호응까지 얻고 있는 골프부터 걷기, 달리기 등 약 90종의 운동 기록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삼성전자 관계자
- "이번 신제품은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 OS(운영체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더욱 강력한 앱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칩 하나에 여러개의 센서를 통합한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들도 건강 관리 앱 출시에 나서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고,

걷기만 하면 포인트가 쌓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앱도 건강과 재미까지 챙겨 이용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앱은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돼 편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백상 / 기자
-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대중화되면서, 앞으로 건강관련 앱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김백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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