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정부, 추석민생안정대책·소상공인 추가지원방안 발표 外

- 문재인 대통령, 오늘 K애드벤처 행사에서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 미군, 마지막 이틀은 병력 철수에 초점"…韓협력 아프간인 탄 수송기 1대 오후 인천도착

【 앵커멘트 】
오늘 정부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추석민생안정대책'과 '소상공인 추가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 국민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 개시된다고요?

【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을 추석 전에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추가지원 방안도 발표했는데요, 잠시 홍남기 부총리의 발언 들어보시죠.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으로 추석 전후로 하여 41조 원의 신규 금융 지원을 하고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내년 1~2월로 연장 조치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270만명이 6조2천억원 세금 납부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홍남기 부총리는 고용·산재·국민연금 보험료와 전기·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 등의 지원을 3개월 재연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와 공과금 10월에서 12월분을 3개월간 납부 유예하는 방식으로, 특히 국민연금 보험료의 경우 납부 예외 조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K애드벤처 행사에서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창업·벤처인들과 함께한 'K애드벤처' 행사에서 벤처 강국 도약 의지를 밝혔는데요, 잠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벤처기업인 여러분, 앞으로도 정부가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하여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기술창업 활성화, 인재·자금 유입 촉진,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의 3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원 규모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하겠다"며 "민관 합작 벤처 펀드의 경우 손실은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이익은 민간에 우선 배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같은 펀드 조성 등의 지원 방안이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민간 투자 활성화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면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민간에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훨씬 임팩트 있고, 최소한의 요건으로 해외에서 투자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제2벤처붐은 규모와 질 모두 20년 전 첫 번째 벤처붐보다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2벤처붐의 성과도 짚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이 임박하면서, 마지막 이틀간은 미국 병력과 장비 철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브리핑에서 미군은 필요하다면 카불 공항에서 철군 시한인 31일까지 피란민 대피를 지속하겠지만, 마지막 이틀간은 미군과 장비 철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 국방부는 지금까지 4천4백여 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모두 8만7천9백여 명이 카불 공항에서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카불 공항에서 필사의 탈출 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조율도 없이 현장을 불쑥 찾은 미국 연방의원들에 대한 미 당국과 의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미 민주당 세스 물튼, 공화당 피터 마이어 하원의원은 현장 상황 파악과 대피 시한 연장 압박이란 명분으로 현지시간 24일 카불 공항을 찾았는데요.

미 언론은 백악관과 국무부도 이번 사안에 격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이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가 이들에게 "단계별로 국내 체류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항에서 바로 단기방문(C-3) 도착 비자를 발급해 입국을 시킬 계획"이라며 "입국 후에는 곧바로 장기 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으로 신분을 변경해 안정적인 체류 지위를 허용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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