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늘(26일) 서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을 일으킨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늘(26일) 서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을 일으킨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 옹진군 북서방 19해리(약 35㎞) 해상에서 A호(7.93톤, 승선원 5명)가 조업 중 기관고장이라는 인천 어선안전조업국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311함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국제안전통신센터에 인근 항해선박에 안전방송을 실시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311함은 선장 B씨(남, 60대)와 선원의 건강상태 및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여부를 확인해 현지 파도가 1.5~2m로 해상 기상상태가 좋지 않은 오전 8시 20분쯤부터 인천 옹진군 덕적도 북리항으로 예인 조치 중입니다.

어선은 어제(25일) 오전 6시30분쯤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서 출항해 조업 중 원인미상 기관고장(키 손상)으로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신고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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