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위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31개 기초단체장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초까지 예정된 찾아가는 협의회에서는 기초자치 단체장과 교육장이 올해 초 부속 합의 후 추진하고 있는 지역 교육정책 추진 상황을 함께 살펴보고, 새로운 교육 요구를 반영해 2022년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업과 규모를 논의하게 됩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한 지역으로 2011년 시즌Ⅰ, 2016년 시즌Ⅱ 시작에 이어, 올해는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시즌Ⅲ 운영 첫해입니다.

도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이라는 혁신교육지구의 가치는 지속하면서 지역마다 처한 감염병 위기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요구를 교육지원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구체화하고 2022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여러 지역이 함께 제안하는 의견과 고민은 도교육청 각 부서와 공유해 2022년 경기교육정책 수립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혁신교육지구별 찾아가는 협의회 장소와 일정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시군 실무 담당자가 지구별로 조율해 추진하고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합니다.

김진만 학교정책과장은 “경기교육과 미래교육의 핵심은 다양성”이라면서 “31개 각각 다른 특색이 코로나19로 맞은 교육 변화와 맞물려 더욱 다채롭게 살아날 수 있도록 31개 시군과 교육지원청의 활발한 논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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