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직구족 겨낭"…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상호 사장. / 사진 - 11번가

11번가가 아마존과 손잡고 해외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11번가는 아마존 미국 판매 상품을 11번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서비스를 오는 3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디지털, 패션, 뷰티, 리빙, 도서까지 국내 해외직구 족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천만 개의 상품을 판매합니다.

판매가격은 아마존 미국 가격 기반으로 환율을 반영해 원화로 노출합니다.

아마존에서 진행되는 가격 할인 및 프로모션 등도 11번가에서 제공됩니다.

해외직구의 걸림돌로 꼽히던 배송비 부담도 낮췄습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Universe Pass, 월 4천900원부터)'의 가입 프로모션으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단 1개를 구입할 때도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우주패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11번가 회원이면 누구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2만8천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한국으로의 배송 기간은 영업일 기준 평균 6~10일로, '특별 셀렉션' 제품은 보다 빠른 평균 4~6일내 배송됩니다.

한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상품검색부터 상품 정보 확인, 주문 정보 입력, 결제 등 모든 것들이 11번가의 쇼핑 환경 그대로 제공됩니다.

상품 정보는 물론, 기존 아마존에서 구매한 고객들의 상품 리뷰까지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제단계에서도 구매한 상품의 관부가세(통관대행수수료)와 배송비 등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으며, 장바구니에 담긴 11번가 다른 판매자의 상품들과 함께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역시 11번가에서 제공하는 결제수단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SK페이로 원클릭 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사용 카드가 아니더라도 국내 발급된 모든 신용카드와 SK페이 머니 등 충전형 결제수단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실시간 계좌이체와 휴대폰 결제는 제외됩니다.

이와 함께 더 나은 환불 서비스를 위한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합니다.

고객센터에서는 11번가에서 구매한 아마존 상품에 대해 주문, 결제, 배송, 반품, 환불 등 모든 고객문의를 전담해서 처리합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이제 11번가 고객들은 국가와 언어 등의 장벽 없이 편리하게 아마존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