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시-세메스, 튜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세메스(주) 용인R&D센터 건립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반도체 장비 세계시장 점유율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메스'가 경기 용인에 연구개발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도 장비 개발과 연구 부분에서 시너지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한규 도 행정2부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강창진 세메스(주) 대표이사는 오늘(24일) 오후 용인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메스(주) 용인R&D센터 건립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세메스는 1993년 설립해 반도체 전(前)공정설비인 클린(Clean), 에치(Etch), 스피너(Spinner) 및 테스트/패키징(Test/PKG), 물류자동화, 디스플레이 설비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설비기업으로 2015년 장비업체 최초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에도 2조 2000억 원의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행정2부지사는 “세메스(주)의 용인 R&D센터 설립으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 촉진은 물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유지·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기업이 불필요한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과 산업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용인시장은 “세메스의 투자 결정에 따라 용인시가 명실상부한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가 됐다. 빠른 시일 내에 용인R&D센터가 건립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세메스 대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기업이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과 R&D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TOP)5 장비 기업으로 도약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세메스(주)는 2024년말까지 용인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반도체 핵심장비 연구개발 및 기술육성을 위한 '세메스(주) 용인R&D센터'를 조성하게 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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