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5명 중 1명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

류영철 보건국장 "위중증·사망 최소화" 접종 당부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정례 기자회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오늘(2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636만9865명으로 대상자의 82.5%, 경기도 인구 대비 47.4%”라며 “백신 접종을 모두(2차) 완료한 사람은 275만2730명으로 인구 대비 20.5%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국장은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막아주며, 감염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60세 이상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16일부터 진행된 50~54세 예방접종은 현재까지 대상자 101만5433명 중 60만689명이 접종했으며, 오는 28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접종률은 59.2%입니다.

이 보다 앞서 9일부터 시작된 60~74세 미접종자 접종은 현재까지 대상자 37만33명 중 9만605명이 접종했으며, 접종률은 24.5%입니다. 도내 75세 이상 접종은 현재까지 대상자 71만4665명 중 62만4117명이 접종했으며, 접종률은 87.3%입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68.6%입니다.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되며, 미예약자는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74명 증가한 총 6만7572명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