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지난 23일 오후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현대제철이 불법파견을 해소하기 위해 자회사를 세워 협력업체 근로자 7천여 명을 채용하기로 한 가운데, 일부 직원들이 직접 고용을 주장하며 실력행사에 나선 겁니다.
이 과정에서 당진제철소 직원 등 총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국금속노조는 내일(25일) 당진제철소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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