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 만난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화가들' 기획전 포스터. (사진=오산시립미술관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립미술관이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제1전시실(2층)~제3전시실(4층)에서 '교과서에서 만난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화가들'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1874년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가 개최한 살롱전에서 낙선한 젊은 화가들이 모여 낙선전을 열었다. 한 비평가는 모네의 '인상: 해돋이' 작품을 보고 순간의 인상만을 그렸다며 조롱했습니다.

이때 참여한 화가들을 '인상파'라고 부르게 되었고 '인상주의'라는 말이 쓰이게 됐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는 우리가 교과서나 광고물로 자주 접했던 작가 3인으로 제1전시실, 제2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상: 해돋이'를 비롯해 수련을 대거 그린 모네, 여인과 어린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르누아르, 발레리나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린 드가의 작품 50여 점입니다.

'후기인상주의'는 순간의 빛에 집착한 인상주의의 특징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개척한 화가를 말한다. 후기인상주의 화가로는 해바라기를 비롯해 깜깜하지만 화려한 밤 풍경을 그린 고흐, 타히티섬의 원시적인 느낌을 담아낸 고갱, 생트 빅투아르산과 사과 정물로 유명한 세잔이 대표적이며 그들의 작품 21점을 제3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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