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민원실에 설치된 AAC존 (사진제공=충남교육청)

[홍성=매일경제TV] 충남교육청이 의사소통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AAC존을 운영합니다.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약자로, 말로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모든 방법을 말합니다.

충남교육청과 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소통'이 협력해 개발한 AAC그림판은 27개의 알아보기 쉬운 그림으로 구성돼, 그림을 가리키는 것만으로도 교육 민원 발급과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도교육청 민원실 설치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까지 AAC그림판이 보급될 예정이고, 충남 내 모든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언어장벽 없는 의사소통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철 교육감은 "도교육청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에게 친화적인 수요자 중심의 의사소통으로 민원 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