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오늘(23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업비트가 금융당국에 첫 가상자업자산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2.24% 오른 4천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펀드 간접투자를 통해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8.78%)·
TS인베스트먼트(6.51%)와
우리기술투자(14.62%)도 코스닥시장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
나무가 특정금융거래정보의보고및이용등에관한법률(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특금법에 따르면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실명 계좌) 등 요건을 갖춰 FIU의 신고 수리까지 마쳐야 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개월여만에 5만 달러선을 넘었습니다.
이에
비덴트(4.17%),
위지트(4.66%),
갤럭시아머니트리(3.92%),
다날(3.35%) 등 비트코인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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