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일반재정 지원대상에서 탈락한 인하대학교 구성원들이 교육부의 평과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인하대 총학생회와 교수회, 노조, 총동창회는 오늘(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인하대에 대한 부실대학 낙인찍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인하대의 교육성과 점수가 만점인데 교육과정운영 점수는 낙제점이라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부는 심사 기준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인하대는 2018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서 92.77점을 받았던 교육과정 영역에서 3년 만에 67점으로 하락하는 등 올해 평가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 20일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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