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기업 배당금이 1조3천900억 달러(약 1천631조7천억 원)에 달해 역대 두 번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자산 운용사인 야누스 핸더슨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기업의 배당금 규모를 종전 전망치보다 2.2%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이어 올해 배당금 전망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역대 최고치보다 약 3%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인 슈메이크는 "기업들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금융 시스템은 견조하다"면서 기업들이 주주 배당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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