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천주교 솔뫼성지 기념행사서 3종 공개
금메달 2종·문진메달 1종·선착순 예약 판매
한국조폐공사는 충남 당진시청이 주최하고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해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2차 기념메달을 공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동현 당진시 부시장, 김종수 천주교 대전교구장 서리,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2021년 성(聖)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리는 2차 기념메달이 출시됐습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은 충남 당진시청이 주최하고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해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2차 기념메달을 공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2차 기념메달은 금메달 2종과 문진메달 1종 등 총 3종으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를 재조명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나눔운동 후원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조폐공사는 2차 기념메달 공개와 함께 지난해 맺은 후원약정에 따라 천주교 대전교구에 후원금 5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후원금은 교황청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난한 나라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됩니다.

금메달 앞면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과 솔뫼성지의 소나무 군락지를 섬세하게 담았습니다.

또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1821~2021' 문자를 새겼습니다.

뒷면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솔뫼성지 방문 시 김대건 신부 생가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유네스코 기념해', '한국조폐공사 제조' 문자와 홀마크도 새겼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충남 당진시청이 주최하고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해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2차 기념메달을 공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사진은 기념메달 실물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종이 등이 날리지 않도록 눌러두는 기능을 가진 문진메달은 심도를 깊게 하고 앤틱 피니쉬로 처리해 예술성을 높였으며 전통매듭을 달았습니다.

앞면 디자인은 금메달과 동일하며 뒷면에는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던 솔뫼성지 전경을 담았습니다.

유네스코 기념해 로고를 삽입하고 '1821~2021'을 새겼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조폐공사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마포 오롯·디윰관과 온라인 쇼핑몰, NH농협은행,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됩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1차 기념메달'은 지난해 11월 금·은·동 3종으로 출시됐으며 유흥식 대주교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께 증정되기도 했습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솔뫼성지에서 2차 기념메달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대건 신부의 인류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백신나눔운동에 후원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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