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천418명, 휴일 검사 수 감소로 엿새 만에 1천500명 아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오늘(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18명 늘어 누적 23만7천7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628명)보다 210명 줄면서 지난 17일(1천372명) 이후 엿새 만에 1천5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15일, 16일 0시 기준)의 1천555명과 비교해도 137명 적습니다.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70명, 해외유입이 48명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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