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4단계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대책 적용하기로
백화점·과학문화공간·호텔 등 집적된 복합공간 25~26일 프리오픈 거쳐 27일 정식 개장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 4단계 중 개장을 앞두고 대전시와의 논의를 통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사진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외관 전경. (사진=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신세계 Art&Science가 오픈을 앞두고 대전시와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대전신세계)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 4단계 중 개장을 앞두고 대전시와의 논의를 통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18일 대전신세계 현장을 찾아 출입자 관리, 밀집도 완화, 환기·소독, 부대시설 입장 제한 등 4단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 시점 방역대책 이행 등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전신세계는 대전시 요구사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자체 추가방역 대책까지 내놓으며 호응했습니다.

먼저 대전신세계는 다중인식 AI발열감지 카메라(출입구), AI열화상카메라(주요 동선), AI 안내로봇(열·마스크 감지) 등 AI를 활용한 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간살균기·에스컬레이터 상시소독장치·승강기내 향균코팅 등 특수장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매장에 ‘카카오톡 방문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입장을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지 않도록 유도하고 출입구와 승강기, 방역 패트롤 등 전담인력 100여명을 투입합니다.

대전신세계는 대전시와의 논의를 통해 이용객 밀집도 완화대책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보다 더욱 강화해 마련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상 백화점은 별도의 수용인원 제한이 없지만 상황에 맞춰 입장객 제한, 밀집구역 이용객 분산 등의 밀집도 완화 조치를 취합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대전신세계 개장 이후 방문객이 특히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 오픈기간(8월 25~26일)부터 오픈 후 첫 주말이 포함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관련부서 합동점검반을 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밀집 예상시설의 이용객 분산조치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전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문을 여는 만큼 많은 기대와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전시와의 적극 소통과 철저한 방역 준비를 통해 대전 시민과 고객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인 사이언스콤플렉스 민자공모사업을 통해 세워진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백화점과 과학문화공간, 호텔 등이 집적된 복합공간으로, 오는 25~26일 이틀간 프리오픈을 거쳐 27일 정식 개장합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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