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대기 배출가스 측정결과 '기준치 이하'

측정방식 의문제기 주민 초청 가동시스템 공개 우려 불식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최근 문을 연 경기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이 대기 배출가스 측정결과를 공개하면서 친환경 화장장임을 확인했습니다.

화성시는 오늘(20일) 지난 7월 한 달간 운영한 13기의 화장로를 대상으로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일산화탄소와 벤젠 등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항목은 악취,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매연, 염화수소, 1,3-부타디엔, 벤젠 총 9개입니다.

먼지는 최고 6.7mg/㎥, 최저 0.6mg/㎥으로 관리기준인 15mg/㎥이하보다 한참 낮은 수치로 측정됐으며, 항산화물 역시 최고 3.0ppm 최저 0ppm으로 관리기준 20ppm을 넘지 않았습니다.

질소산화물의 관리기준은 60ppm이지만 최고 33.7ppm, 최저 11.0ppm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산화탄소는 관리기준 80ppm보다 현저히 낮은 최고수치 4.00ppm, 최소 0ppm를 기록했습니다.

1,3-부타티엔과 벤젠은 6ppm 이하로 배출되야 하나 아애 불검출 되거나 최대 0.02ppm으로 극소량만이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는 특히 측정방식에 의문을 제기한 주민들을 위해 지난 18일 매송면 환경비상대책위원회를 초청하고 화장장 가동시스템을 공개해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화장로별 세부측정 결과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 홈페이지(https:hbm.hsuco.or.kr/hambaeksan/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