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본격화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 단계별 시행계획.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연구개발(R&D)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송도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 공사가 지난 17일 시작돼 202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또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조기 구축이 필요해짐에 따라 2·3단계 공사를 내년에 함께 착공,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됩니다.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1단계 구간은 기존 5·7공구와 바이오대로에 인접한 곳으로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 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 용지 위주로 계획됐습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바이오 등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는 11공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송도가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글로벌 도시가 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