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늘(1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며, 오후 4시에 다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은 야당과 일부 언론단체에서 제기된 문제를 앞서 수용한 만큼,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국회 내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거듭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최대한 파열음 없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필요시 '강행 처리'도 불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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