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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피해 눈덩이…사망자 1297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2021-08-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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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1년 만에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시민보호국은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최소 12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했던 304명에서 4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부상자도 전날 최소 2800명에서 5700명 이상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실종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아이티 남서부 프티르루드니프 인근에서 전날 오전 8시 29분쯤 규모 7.2의 강진은 진원 깊이가 10㎞로 얕아 아이티 전역뿐 아니라 이웃 나라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125㎞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많은 건물이 파괴됐다.

지진 피해는 아이티 남서부 도시 레카예, 제레미 등에 집중됐다.

당국은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주택 1만3694채가 붕괴되고 1만3785채가 파손됐으며 병원, 학교, 교회 등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을 수색해 구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진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막혀 구조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이티 현지 병원들은 자원이 부족해 구조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진 우려가 아직 남아 있어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 지역 주민들을 포함해 사실상 아이티 전 국민이 집 밖에서 밤을 보낸 후 일요일 아침을 맞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에 더해 열대성 폭풍까지 아이티를 향하고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재 푸에르토리코 남쪽에 있는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가 16일 밤부터 17일 사이 아이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티 전체 해안에는 열대성 폭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한 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앙리 총리는 "가장 중요한 건 잔해 속에서 최대한 많은 생존자를 구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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