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에 고승범 금통위원 내정…금감원장에 정은보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습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2명의 장관급 인사와 함께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고승범 내정자와 최영애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됩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는 정은보 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윤석헌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습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임명하게 됩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