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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당근'한 동네는 강남
기사입력 2021-07-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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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이용 지역별 순위 [사진 제공 = 당근마켓]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남 양산시 물금읍, 경기 광주시 오포읍 등에서 당근마켓을 통한 중고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고 거래 및 무료 나눔 등을 가장 활발하게 한 상위 5개 동네를 30일 공개했다.


당근마켓을 통해 가장 많은 중고 거래가 이뤄진 동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23만 9043건이 진행됐다.

이어서 경남 양산시 물금읍 22만 164건, 경기 광주시 오포읍 20만 2342건, 서울 관악구 신림동 20만 2091건,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만 9098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반 서비스인만큼 동네마다 특색있는 상품이 인기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경우 청년 세대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소형 기기들이 많이 검색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주민들이 명품, 스타벅스 쿠폰, 가전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 물금읍과 경기 오포읍, 인천시 송도동 지역에서는 캠핑, 텐트와 같은 레저 용품들이 인기 키워드로 집계되기도 했다.


무료 나눔 빈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으로는 1만 3467건으로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꼽혔다.

이어 경기 광주시 오포읍(1만 2349건), 부산 기장군 정관읍(1만 528건), 충남 아산시 배방읍(9932건), 서울 관악구 신림동(984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나눔을 많이 한 물건으로는 가구와 육아용품 등이 주를 이뤘다.

의자, 책상, 침대와 같은 가구류는 42.7%를 차지했으며, 인형, 장난감, 유모차, 카시트 등 육아에 필요한 용품들도 31.7%의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 당근마켓 이용률 지표인 '침투율' 순위도 함께 발표됐다.

침투율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20~64세 인구수 대비 이용자 비중을 뜻한다.

침투율이 높을수록 주요 경제인구가 많이 이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침투율은 서울시 강남구(106.5%), 세종특별자치시(104.1%), 경기 화성시(100.1%), 경기 하남시(98.9%), 경기 김포시(94.9%), 부산시 강서구(93.8%), 제주시(92.2%), 서귀포시(91.3%) 순으로 높게 분석됐다.

당근마켓 측은 서울 강남구와 세종특별자치시는 기업 및 정부부처가 밀집된 지역으로, 최대 2개까지 설정 가능한 '내 동네' 중 하나의 지역을 본인의 직장 부근으로 지정해 앱을 이용하다 보니 100%가 넘는 침투율을 보인 것으로 해석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우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일반적인 지역들 대비 한정된 지역 내 도민들 간 거래가 많이 일어나 높은 침투율을 기록중이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는 자원 재사용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았던 시기로, 베스트 지역으로 꼽힌 동네 외에도 도심외곽 지역 및 크고 작은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국민적 동참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친환경 흐름에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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