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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하이닉스 2분기 2.7조 영업익, 36%↑…3년만에 매출 10조
기사입력 2021-07-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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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EUV를 활용해 양산하는 10나노급 4세대 D램.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로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SK하이닉스는 2021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0조 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38% 올랐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2%, 103%씩 증가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메모리 시장 업황이 2분기에도 지속돼 분기 매출 1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슈퍼사이클(초호황) 시기였던 2018년 이후 3년여 만이다.


지난 2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화상 연결 방식으로 M16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하영구 SK하이닉스 선임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측은 PC,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이 잘 팔려 원가 경쟁력도 올라갔다.

이를 통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계절적 성수기여서 메모리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용 SSD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D램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에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D램은 64GB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 판매를 늘려간다.

또 극자외선(EUV)을 활용해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DDR5도 하반기에 양산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과 기업용 SSD 제품 판매를 확대해 3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루고, 연말부터는 176단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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