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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찜통에 7일 기다리라고?"…역대급 폭염 에어컨 구매 상식 바꿨다
기사입력 2021-07-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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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로지텍 수원센터 물류창고에서 담당자들이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을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온라인에서는 에어컨 AS나 설치 주문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이달 말까지 주문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설치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LG베스트샵 관계자)
역대급 폭염에 냉방가전과 아이스크림 등 하절기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배송 기간이 길어지자 직접 설치가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이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업계에서는 올 여름 냉방가전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진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냉방가전 판매량은 전주 동기간(7월 2~11일)보다 75% 증가했다.

냉방 가전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상품은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으로, 주문량이 472%나 늘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서큘레이터 제품도 판매량이 79% 증가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마켓컬리 새벽배송 대상 상품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창문형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별도의 설치일을 정할 필요가 없고, 주문 다음날 배송 받아 직접 설치할 수 있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파세코에 따르면 이달 16~18일 단 3일간 창문형 에어컨 누적 판매량은 1만2000대를 기록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9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창문형 에어컨. [사진 제공 = 파세코]
삼성 LG "에어컨 공장 풀가동중"

삼성전자도 이달 1~22일 에어컨 주문량이 전년 동기간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판매량도 95% 이상 늘었다.

무풍 갤러리는 삼성전자 에어컨 중 최상위 제품이다.

출고가(설치비 포함)는 냉방면적에 따라 307만~654만원에 달한다.


LG전자도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G전자의 올 1분기 에어컨 생산대수는 411만9000대로, 이는 지난해 연간 총 생산량(981만2000대)의 42%에 달한다.

LG전자의 올 1분기 경남 창원 에어컨 공장 가동률은 142.8%를 기록했다.

냉방가전 특수에 힘입어 LG전자 가전사업부문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2018년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려 성과급이 평소보다 많이 나왔었다"며 "올해도 내부적으로는 역대급 성과급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CU 얼음컵. [사진 제공 = BGF리테일]
CU, 얼음컵 하루 100만개 팔려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마켓컬리에서는 이달 12~21일 빙수용품 판매량이 전주 동기간(7월 2~11일)보다 70% 증가했다.

얼음을 갈아내는 빙삭기와 빙수기의 판매량이 71% 증가했고 단팥과 인절미 등 빙수와 곁들어 먹는 토핑의 판매량도 73% 늘었다.


편의점 CU에서는 이달 14~20일 컵얼음과 봉지얼음 등 얼음 매출이 전년 동기간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최고 기온이 37도를 웃돈 지난 17일에는 전국에서 100만개를 넘는 컵얼음이 팔려 하루 최다 판매량(2018년 8월 1일, 89만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에서도 이달 1~21일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간대비 5배 가량 뛰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6도 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일부 서쪽 내륙은 기온이 38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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