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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응급실 가야하는 소아응급질환은?
기사입력 2021-07-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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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호흡곤란, 청색증, 졸려함, 실신, 가슴 두근거림 지속, 경련 발작 반복, 자다 깰 정도의 통증, 계속된 고열, 반복적 구토, 소변 감소증, 탈수 증상 등을 보인다면 응급실에 데려가야 한다.

(매경DB)

늦은 밤 아이가 갑자기 아파하면 상태를 지켜봐야 할지, 응급실로 데려가야 할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어린이는 어른처럼 아픈 부위나 통증 정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보고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아 응급질환의 증상별 대처법과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증상에 대해 윤봉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먼저 아이에게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다.

열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 계열이 주로 사용되는데, 생후 6개월 이하 아기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보다 안전하다.

해열제는 보통 복용 후 30분~1시간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복용 후 1시간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미온수 마사지 등 추가 조치를 취해준다.

아이의 옷을 모두 벗기고 30~33℃ 정도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있는 부위와 팔다리를 문질러준다.

마사지는 3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가 탈수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소변 양이 줄고 ▲구강이나 혀가 마르고 ▲피부색이 창백 혹은 얼룩덜룩하게 보이거나 ▲손끝이나 발끝을 눌렀다 뗐을 때 2초 내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 모두 탈수 증세다.

영아의 경우 소위 ‘숨구멍’ 즉 머리 앞 대천문이 쑥 들어가 있는 경우도 탈수 증상으로 본다.

평상시 체중의 10% 이상이 줄어들면 중증 탈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물이나 경구용 수액제제를 소량씩 자주 마시게 한다.

단 주스나 이온음료는 당 성분으로 인해 오히려 탈수가 심해질 수 있다.


아이가 구토를 할 때는 증상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구토와 단순히 게워내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위나 식도에서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게워내는 것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아 시기에는 수유 후 트림을 하거나 분유를 너무 급하게 많이 먹어서 게워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구토는 음식물이 살짝 흘러나오면서 게워내는 수준이 아니라 왈칵 쏟아 분출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아가 이런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바이러스 위장염이나 매복변, 위식도역류, 식품 알레르기 등 위장관 관련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생아가 반복으로 구토를 하면 생명에 위협적인 질환일 수 있다.

식사와 상관없이 반복적인 구역질, 구토가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 지속되면 응급실이나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면서 얼굴을 찡그리고 숨을 잘 못 쉬거나, 배를 움켜잡고 몸을 쭈그리며 보채고, 땀을 흘리거나 자다 깰 정도의 통증을 호소한다면 곧바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

심한 세균 감염성 위장염이나 장중첩증, 맹장염 등일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무조건 응급실에 가야 하는 증상으로는 ▲쌕쌕거리거나 호흡이 가쁜 경우 ▲얼굴이나 입술이 푸르게 보이거나 ▲계속 졸려 하고 ▲의식 저하를 동반한 실신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가슴 두근거림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련 발작 ▲자다 깰 정도의 흉통·복통·두통 등 통증 ▲지속적인 고열 ▲반복적인 구토 ▲소변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소변 감소증 ▲탈수 증상 등이 있다.



장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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