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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팬데믹 前으로"…美 항공여행객 95% 회복
기사입력 2021-06-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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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케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여행·외식 부문 지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거의 회복됐다고 밝혔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미국 5대 신용카드 회사 중 하나로 63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케리 CEO는 이날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5월 당사 카드를 통한 여행 예약이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95%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말까지 미국 여행 시장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이면 세계 여행 업계 추세는 2019년 대비 80% 회복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외식 부문 소비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지출이 두드러져 지난 4월 이들이 외식에 지출한 금액은 재작년 대비 130% 증가했다고 CNBC는 전했다.

스케리 CEO는 카드 지출을 통한 외식비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5%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하며 "지금의 미국 경제를 보자면 정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미국 항공 이용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편 티켓은 물론 숙소, 렌터카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13일 기준 미국 내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은 209만7433명으로 집계됐다.

약 203만명에 달했던 11일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시장조사 업체 번스타인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 요금이 4월 이후 각각 9%, 1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호텔 정보 제공 업체 STR에 따르면 일부 관광지 숙박비는 팬데믹 이전보다 비싸졌다.

하와이의 호텔 요금은 1박 기준 2019년 263달러에서 올해 269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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