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美 '반도체·배터리' TF 가동…동맹국 중심으로 공급망 확장
기사입력 2021-06-08 22:53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핵신 산업의 공급망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반도체·배터리·의약품·희토류 등 크게 4대 산업 부문별로 안정적 공급망을 수립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정부 투자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새 조치를 마련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공장 가동 중단 등 연쇄 충격을 받자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별 공급망 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수립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지난 4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주재로 열린 산업계와 영상 간담회에서는 한국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인텔, 포드 등 19개 기업이 초청됐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까지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영상회의에 모습을 드러낼 만큼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생태계를 부활시키는 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행정명령 발동 뒤 지난 100여 일간의 조사를 통해 상무부와 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산업 부문별 새로운 공급망 TF를 가동해 산업계 목소리를 수렴하고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에너지부의 대출 권한을 활용해 첨단 차량용 배터리 셀 생산에 투자하고 새로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중국 등 적대국가를 비롯해 미국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데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광물의 최대 가공처리 국가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한 핵심 공급망을 약화시키는 정부 보조금과 같은 외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응하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기동타격대(trade strike force)'를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및 다른 기술에 사용되는 광물을 어떻게 국내에서 생산하고 가공할지를 검토하는 워킹그룹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 수출입은행 산하에 미국 제조설비 및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