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이유 없이 급등락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종목들이 오늘(2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SK4호스팩는 전 거래일 대비 925원(-27.53%) 떨어진 2천43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간 SK6호스팩(-26.91%), 신영스팩5호(-18.59%), 신영스팩6호(-17.02%), 한국제8호스팩(-15.86%), 신한제6호스팩(-12.20%) 등 급락했습니다.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하이제6호스팩(-22.82%), 유진스팩6호(-20.42%)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전날 하루 거래가 중단된 삼성스팩4호은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 오후 2시 24분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00원(8.91%) 상승한 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종목은 상장 이틀째인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앞서 전날 한국거래소는 SK4호스팩 등 17개 스팩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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