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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펀드 3년만에 3배로 늘어
기사입력 2021-05-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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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요소를 고려해 투자하는 ESG 펀드에 기록적인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분기 글로벌 ESG 펀드 운용 자산이 2조달러(약 2255조원)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3년 만에 펀드 규모가 3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ESG 펀드에 하루 3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과 사회적 사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ESG 채권은 매일 50억달러 이상 발행되고 있다.


WSJ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조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몇 년간의 간헐적인 흥분과 실망이 반복된 끝에 '녹색자본'은 이제 사회 변화를 의식한 일부 투자자의 틈새시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골드러시'처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은행과 투자자들은 ESG 투자에 더욱 확신을 갖고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세계 각국 정부가 탈탄소·친환경 정책을 장려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점도 민간 ESG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에너지 전문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의 데이비드 브라운 수석분석가는 "월가는 ESG 문제에 돈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투자에 따른 순이익은 새로 출현하는 신산업을 갖게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몇 년 내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지출과 투자가 석유·가스 부문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컨설팅사 라이스타드에너지에 따르면 2014년 세계 에너지 업체들은 석유와 가스 추출에 7350억달러를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이에 절반도 못 미치는 3600억달러가 투입됐다.

반면 지난해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은 220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회사들도 ESG 인기에 신규 펀드를 쏟아내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회사들은 친환경 목표를 가진 신규 펀드 579개를 출시했다.

ESG 펀드 수익률도 일반 펀드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ESG 목표에 따라 투자하는 펀드들 중 70%가 ESG 목표가 없는 나머지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앞질렀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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