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 비자발적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 수가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통계청에 고용동향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지 1년 이하인 사람은 170만112명이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21만9천676명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지난해 2월 -1만2천843명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습니다.

비자발적 실직자 중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종사자는 98만8천명으로 전체의 58.1%를 차지했습니다.

임시·일용직은 113만7천명으로 전체의 66.9%였습니다.

10인 미만 영세사업자 종사자 중 비자발적 실직자는 1년 전보다 22만4천명 줄었습니다.

임시·일용직에서는 16만6천명이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7.7%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60대 이상 -17.5%, 40대 -11.3%, 20대 -2.9%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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