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10일부터 3주간 국내 기업들의 유럽 미래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GP) 유럽' 행사를 연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독일 등 유럽 7개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급속하게 성장하는 유럽 미래차 산업의 글로벌가치사슬(GVC)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소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웨비나(웹 세미나)와 국내기업과 유럽 글로벌 바이어들 간의 일대일 화상 상담회로 진행됩니다.

유럽의 주요 미래차 기업 30여 곳과 국내기업 100여 곳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웨비나에는 현지 업계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독일 내 이모빌리티(E-Mobility) 개발현황, 수소차 전략 등을 발표합니다.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에서는 유럽 완성차 및 미래차 1차 협력업체 30개사와 국내 유력 기업 100개사가 미래차 관련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코트라는 11일 '독일 이모빌리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두 기관은 미래차 분야의 시장 정보를 교류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은 환경문제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친환경 미래차 시장으로 재편되는 지역"이라며 "미래차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 및 모듈 수출 외에도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프로젝트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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