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美 캘리포니아 또 총기 난사…어린이 포함 4명 사망
기사입력 2021-04-01 22:51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내 업무지구에서 3월 31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차가 도로를 폐쇄하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EPA = 연합뉴스]

미국에서 또 한 차례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부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에서 3월 31일(현지시간) 오후 총격전이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 가운데 어린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애멋 오렌지카운티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찰이 링컨 애비뉴 소재 2층 건물에 출동했을 당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응 사격을 하던 도중 용의자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용의자가 체포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총기 난사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현장 부근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한 시민은 뉴욕타임스(NYT)에 "처음에 4발의 총성을 들었고 경찰이 건물을 둘러쌌다"며 "직후 최소 10발의 총성이 더 울렸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는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사건은 부동산 관리, 보험, 컨설팅 등 중소규모 기업들이 들어선 업무지구에서 일어났다.

사건 발생지가 주 내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 6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지역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OCR)는 "1997년 이후 도시에서 일어난 최악의 총기 참사"라고 평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소름 끼치고 가슴이 아프다"며 "오늘 밤 끔찍한 비극의 영향을 받은 가족과 함께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사건은 지난 2주간 미국에서 발생한 세 번째 대규모 총기 난사다.

최근 미국에서는 대규모 참사가 끊이지 않으면서 총기 규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시민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을 제외한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만9382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종 간 혐오범죄가 증가하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백악관 연설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1시간은 물론이고 단 1분도 지체할 수 없다"며 총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과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총기는 당파가 아니라 미국 전체를 위한 문제"라며 "상·하원에서 즉각 행동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콜로라도주 식료품점 '킹 수퍼스'에서는 지난달 22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졌다.

같은 달 16일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여성 4명 등 총 8명이 연쇄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백인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에겐 증오범죄 혐의는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


[고보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