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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작년 순익 1.4조 역대 최고
기사입력 2021-03-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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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축은행들의 순이익이 1조4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출이 급증해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잠정)은 1조4054억원이었다.

이는 사상 최고였던 2019년보다 10%(1275억원)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대출 확대로 이자이익(5493억원)이 크게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작년 총대출은 77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늘었다.

저축은행의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92조원, 10조4000억원으로 19.2%, 15.2% 늘었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자본적정성은 소폭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9%로 1년 전보다 0.54%포인트 하락했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자기자본에 위험가중자산을 나눈 값이다.


금감원은 대출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이 자기자본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이 자기자본비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지난해 13조원 늘어나 전년대비 20.3% 늘어난 반면 자기자본은 1조5000억원(15.9%) 늘었다.


다만 자기자본비율은 규제 비율(자산 1조원 이상 8%·자산 1조원 미만 7%)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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