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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요동…"이달 1135원 갈수도"
기사입력 2021-03-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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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채금리발 증시 충격 ◆
5일 달러당 원화값이 올해 처음으로 장중 한때 1130원 밑으로 내려갔다가 회복하는 등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와 관련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감에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까지 급등락했다.

이달 중 원화값이 1130원대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전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125.1원)보다 1원 내려간 112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화값은 전날보다 6.9원 내린 1132.0원에 출발해 1130원대 초반에서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값 하락세가 진정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화값이 1130원대로 떨어지자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왔고 어느 정도 양적 완화를 이어간다는 중국 소식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돼 원화값이 다시 전날 종가 수준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장초 원화값이 떨어진 이유는 파월 의장이 채권금리 상승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원화값 향방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달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달러 강세로 이어져 원화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 추세가 어떻게 될지가 원화값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며 "원화값은 이달 1135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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