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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사기의 '반전'…화이자 백신 1병당 7명까지 접종
기사입력 2021-0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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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병으로 6명을 접종하고도 여전히 1회 접종용량인 0.3cc가 남아 있는 모습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1병 당 최대 '7명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 1병 당 표준 접종인원이 6명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국산 특수 주사기를 사용하자 백신 1병 당 접종 인원이 늘어난 것이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8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전날 이뤄진 국내 첫 화이자 접종에 대해 "국내 업체가 개발한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의 기술력과 간호사들의 숙력도 덕분에 실제로 현장에서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접종이 대부분 가능했다"며 "앞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들로 하여금 미리 백신 분주(주사기별 소분해서 옮김) 담당자를 지정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접종센터를 견학하고 분주 연습을 충분히 하게 하면 백신 접종 효율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원장은 전날 오전 백신 접종을 참관하러 온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화이자 백신 1바이알(병)당 표준 접종인원을 설명하면서 "주사기도 좋고, 간호사 기술도 워낙 괜찮아서 (표준 인원 6명보다) 더 이상의 결과가 나올 수가 있다"고 기대를 내비친 바 있다.


실제로 이날 접종 결과 1병 당 접종인원이 7명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화이자 접종 인원은 산술적으로 최대 16.7%까지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특수 주사기 준비 미비로 인해 화이자 백신 1병으로 5회분 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병으로 6명을 접종하고도 여전히 1회 접종용량인 0.3cc가 남아 있는 모습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리는 것을 허용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 사용 시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에 대한 접종 이후 잔여량이 남게 되면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 실시방법'을 전국의 접종 현장에 배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병의 표준 접종인원은 10명, 화이자 백신은 6명이다.

정경실 추진단 반장은 "원래 백신의 한 병당 용량이 접종 과정에서의 여러 손실분을 고려해 여유분이 일정 부분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용량은 일반 주사기를 상정하고 넣은 것이라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면 (여유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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