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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 펴려고 강력접착제 사용 흑인여성 결국 수술…"어리석고 후회"
기사입력 2021-03-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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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를 단정히 펴기 위해 강력접착제를 머리에 발랐다가 고통받은 난 사연으로 쇼셜미디어에서 주목받은 미국 흑인 여성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루이지애나에 거주하고 있는 테시카 브라운(40)은 26일(현지시간) 시카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술을 통해 두피와 머리카락을 고정시키고 있던 접착제를 모두 제거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이달 초 소셜미디어 틱톡에 "머리에 붙은 접착제를 제거할 수 없다"며 호소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그는 "내 머리는 한 달째 이 상태다.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지난달 외출을 위해 머리를 손질하다가 헤어스프레이가 다 떨어진 것을 뒤늦게 알고 스프레이형 강력접착제를 대신 사용했다.


브라운은 "나중에 머리를 감으면 씻겨 나갈 줄 알았는데 15차례나 머리를 감았지만 그대로였다"며 "너무 어리석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울먹였다.


당초 브라운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동영상을 올렸으나 틱톡계정에만 640만명이 반응하고 인스타그램은 400만여명이 시청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일었다.


그는 "흑인 여성들은 어려서부터 머리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며 "피부가 어두워도 머리가 단정하면 조금 낫게 보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에 지나친 관심을 쓰지 않았다면 이런 끔찍한 일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브라운에게 접착제 제거 수술을 무료로 해준 성형외과 전문의 마이클 오벵 박사는 "사연을 듣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고 싶었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이제 브라운의 머리카락에는 강력접착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은 동영상 시청자들이 모금 운동을 통해 거둬준 약 2만5천달러(약 3천만원) 중 일부는 오벵 박사의 재단에 기부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여성들을 돕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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