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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출금리 '역대최저'…가계·중기 또 올려
기사입력 2021-02-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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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대기업이 대출받는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신용 위험이 높은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기(가계) 대출 사이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26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시중 예금은행의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2.41%로 지난해 12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신용 수준이 낮은 중소기업과 가계대출은 금리가 오히려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9%로 지난해 12월보다 0.01%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는 2.83%로 지난해 12월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각각 지난해 6월과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이 우량 기업 대출 취급을 늘린 영향에 대기업 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고금리 대출 증가, 가계는 보금자리론 금리 0.1%포인트 인상 영향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국고채 금리에 연동돼 자동으로 상향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대출 금리는 비우량 차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2.8% 이후 5개월에 걸쳐 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도 지난해 8월 2.55%를 마지막으로 5개월 동안 0.28%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2.48%에서 2.41%로 금리가 더 낮아졌다.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한은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0.5%로 낮췄다.

시차를 두고 시중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드러나야 하지만, 중소기업과 가계의 부실 가능성이 대기업보다 높은 영향에 대출 금리 하락 효과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셈이다.


예금 금리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낮아진 0.87%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억원을 은행에 새로 맡겼다면 1년 뒤 87만원(세전)의 이자밖에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특히 순수저축성 예금 금리는 0.85%에 불과하다.

지난해 8월 기록한 0.8%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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